​박  서  진 (대원 1기)
​박  서  진 (대원 1기)

안녕하세요 대원방송 공채 1기 김민정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기적과도 같았던 합격발표 연락을 받고!!

가장 먼저 떠오른 분은 바로 제가 수업을 들었던 박영화 선생님이에요.

매 순간 학생 한명 한명 놓치지 않고 애정과 열정으로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시험 준비에 힘들고 지쳐도 오히려 시험보는 본인들보다 많은 에너지를 쏟으시는 선생님들 앞에선 차마 투정조차 부릴 틈이 없었답니다.


제자들 모두가 시험에 응시하던 1차 시험 때부터도 아예 수업시간이라는 틀도 없이 선생님들이 각각 12시간씩..혹은 그 이상 릴레이로 개인적인 부분들을 잡아주시고 각자가 가진 색을 하나라도 더 끌어내주시려고 목소리도 안나올정도로 제자들에게 애착을 가지셨던 모습..


그리고 2차 때 역시 실제 녹음실 연습도 중요하다 하시며 2차 합격생 모두를 위해 녹음실 실습시간을 마련해 모니터 해주시고 또, 실제 성우 분들의 제작현장에 데려가주시며 애니메이션 더빙견학도 틈틈히 시켜주시는등 사실 더빙 경험이 전무했던 저로서는 그러한 실습과 견학등을 하던 매 순간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2차 시험을 앞두고, 박영화 선생님이 하시는 애니메이션 "가이킹~"

견학을 마치고 사주셨던 도가니탕! 정말 말로만 듣던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어요..ㅠㅜ 사실 제가 즐겨먹던 음식은 아니지만 시험 전에 고기를 먹고 기름이 들어가야 소리도 잘 나오고 힘을 낸다고 하셔서 어찌나 열심히 먹었던지 몰라요.

마치.. 선생님이 음식에 마법을 걸어주셔서 그걸 먹으면 꼭 붙을것만 같았죠^^ 역시 효과가 있었나봐요. 하하


3차 때 역시 박영화 선생님께선 정규수업이 끝나고 밤늦게까지 마지막 점검을 함께 해주셔서 다시한번 시험보기전에 정리가 되었고 자신감을 얻었어요. 정말 평생의 제 스승님이고 이제는 자랑스러운 제 선배님이기도 한 소중한 분입니다.


더불어 제가 처음 시작해서 잘 모르고 여러가지 익숙치 않을 때에 먼저 다가와서 함께해주고 조언도 해주며 많은 도움을 주었던 학원 언니 오빠들..그리고 동생들. 한명한명 모두들 감사해야하고 따로 할 얘기도 많지만 이 글을 통해 먼저 고맙고.. 결코 혼자서는 해 낼 수 없었을것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어요. 함께 공부하며 서로 아껴주던 마음과 선생님들의 애정어린 가르침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 성우 김민정이란 이름을 걸고 이 글을 쓰고 있지도 못했겠죠.


이 글을 보고있을 학원 친구들과.. 또 새로이 시작하려는 지망생들 역시 이 곳에서 좋은 운명을 맞게 되실꺼라고 믿어요^^

다시한번..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욱 탄탄하게 발전하는 성우가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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